검찰, '국감·청문회 불출석' 정용진 부회장 조사

입력 2012-12-26 18:09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국정감사와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아 국회로부터 고발당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오늘(26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정용진 부회장을 상대로 국감과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는데도 출석하지 않고 해외 출장을 간 사유에 대해 진술을 듣고 경위를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21일 같은 사유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불러 조사한 바 있으며 곧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정 부회장 등 유통대기업 최고경영자 4명이 해외 출장 등의 사유를 들어 두 차례 국감과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