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 초점은 서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였습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큰 틀은 유지한 채 새로운 정책들을 내놨습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서울시 정책, 임동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가 급증하고 있는 여성1인가구를 위해 내년부터 전용 안심주택을 공급합니다.
또 집 계약시 어려움을 겪는 여성세입자를 위한 ‘부동산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서울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복지와 여성, 교육 분야에 중점을 두고 내년 시정을 이끌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혜정 서울시 기획관리팀장
“시민들 생활에 있는 요금이 달라진다거나 시민들이 받는 복지 혜택이 달라진다거나 이렇게 시민생활에 밀접한 부분에 중점을 둬서 구성돼 있다.”
내년부터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과 함께 소득에 관계없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5세 아동 가구에 지원하던 보육료를 만3~4세 아동 가구까지 확대합니다.
현재 중학교 1학년까지 가능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을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초등학생 학습준비물비 지원도 1인당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의료원의 무료 간호·간병 인력을 늘려 총 623개 병상 중 180개 병상을 보호자가 없어도 되는 병상으로 운영해 환자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입니다.
버리는 양만큼 수수료를 내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고 내년 3월부터 하수도 요금이 평균 20%인상될 예정입니다.
또 기존 10분 단위로 부과되던 공영주차장 요금이 5분 단위 부과제로 달라집니다.
이밖에 시내버스 속도 제한기준이 현재 시속 110㎞에서 80㎞로 강화되고 출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정기이용권 버스가 도입됩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