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모잠비크 4구역 광구에서 추가로 가스를 발견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모잠비크 북부해상 4구역 광구에서 6Tcf 규모 천연가스를 추가로 발견했다"며 "추가 확인된 가스는 여섯 번째(Mamba South-2) 평가정과 일곱 번째(Coral-2) 평가정 시추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로써 모잠비크 광구에서 확보한 가스자원량은 총 68Tcf(약 15억톤)로 추산된다"며 "동사는 모잠비크 4구역 광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2개 이상의 평가정 시추 작업이 남아있어 추가 가스전 발견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모잠비크 가스전은 아직 생산 단계가 아니므로 정확한 가치를 산정하는 것에 무리가 따를 수 있다"면서도 "인근 모잠비크 1구역에서 Cove사가 보유한 지분 8.5%가 19억2천만달러에 모잠비크 가스전이 객관화 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번 추가 가스전 발견으로 동사의 모잠비크 가치는 Cove사 매각 가치를 반영할 경우 약 4천600억원의 가치 상승 요인이 존재"한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