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인쇄판 '뉴스위크' ...80년만에 발행 중단

입력 2012-12-24 10:04
내년부터 온라인만으로 출판되는 80년 역사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자사의 최종 인쇄판 표지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과거 뉴스위크 빌딩이었던 뉴욕의 한 빌딩을 배경으로 삼은 흑백사진을 내세운 12월31일자 뉴스위크 표지에는 해시 태그(#) 뒤에 '마지막 인쇄판(Last Print Issue)'이라는 문구가 머리기사 제목처럼 붙어 있다. 마지막 종이판 뉴스위크는 이날부터 배포된다.



인터넷신문 '더 데일리 비스트'에 합병된 뉴스위크는 지난 10월 앞으로 종이 인쇄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발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뉴스위크는 미국에서 타임,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와 함께 3대 주간지로 불리며 199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인터넷 발달로 인쇄판 독자가 급격히 줄면서 경영난에 빠졌다.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유료 서비스로 운영되며 제호는 '뉴스위크 글로벌'로 정해졌다. (사진 = 뉴스위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