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카드사와 손해보험사들의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손보업계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신용카드사들과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 2.1%에서 2.3%로 올려 적용하는 방안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LIG손해보험도 현대카드와 2.3%, 롯데카드와 2.25%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통보받았습니다.
A 손보사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에서 처음 제시했던 2.4% 수수료율보다 다소 낮은 2.25~2.3%를 제시했다"며 "다른 손보사들도 협상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손보업계는 그동안 차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받아 왔지만, 카드사들이 여신금융전문업법 개정에 따라 일괄적으로 수수료율을 올리자 반발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