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주요 후보자 선거공약 소요예산과 실행가능성 사전 평가' 도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박재완 장관은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선관위가 밝힌 제도개선안과 관련해 "이는 재정당국으로서 기획재정부가 그 필요성을 제기했던 취지와 상통하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선관위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국회에 의견을 제출하고 조속히 입법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 4.11총선 당시 정치권의 복지공약을 실행하는 데 268조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발표했다가 '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현 정권과 새 정권의 가교역할을 차질 없이 하겠다"며 "상시적인 위기 속에서 연속성과 일관성을 지키며 성장 밑거름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