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군 지휘차량 첫 공급 개시

입력 2012-12-21 11:16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새로운 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W'와 '코란도스포츠'의 공급을 21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이번 1차 물량 99대를 평택 공장에 위치한 출고장에서 각급 부대로 공급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물량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렉스턴 W'와 '코란도스포츠'는 지휘 순찰과 작전 수행 등 용도에 맞게 개조됐으며, 험로 주행에 더욱 원활하도록 오프로드용 휠과 타이어가 장착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풍부한 저속 토크로 한국 지형에 적합한 e-XDi200 LET 엔진이 장착됐으며 자동변속기, ABS,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에어컨이 적용돼 안전성과 편의성 등이 크게 향상된다고 쌍용차는 소개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달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거쳐 성능과 품질, 안전성 등을 인정 받아 새로운 지휘차량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까지 공급물량을 점차 확대해 군 지휘차량을 단계적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