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말춤공약 이행..선정성 논란 '씁쓸'

입력 2012-12-21 09:24
수정 2012-12-21 16:52
배우 라리사가 알몸 말춤 공약을 실천에 옮겼다.







20일 오후 연극 '교수와 여제자3'가 공연되는 대학로 비너스홀에서는 배우 라리사를 비롯해 김은식 한빈후 이미향이 팬티 한장도 입지 않은 채 관객들과 취재진 앞에서 말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리사는 19일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에 19일 대선 전국 최종투표율은 75.8%로 확정되며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초 비너스홀 극장앞에서 공약인 알몸 말춤을 시도하려했으나 길거리 알몸 춤은 현행법상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공약은 지켜야 한다는 연기자들의 입장을 받아들여 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오후 3시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알몸으로 전 출연진이 말춤울 추자 처음엔 어리둥절했으나 대선투표율 공약을 지킨 배우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알몸공약으로 화제가 된 연극 '교수와여제자3'는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한다. (사진 =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