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형건물에 에너지사용량을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전광판 설치가 확대됩니다.
시는 지난 7월 30일 '서울시 에너지조례'를 공포해, 우선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인 413곳 대형건물에 에너지사용량 관련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건물의 사용자에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 소비량을 인식시켜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입니다.
시는 이번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2000TOE 이상에 해당하는 에너지다소비건물에서 내년에는 한국전력과 계약전력 1000KW(약 800TOE) 이상인 건물 1655곳으로 확대해 건물 내 소비되는 에너지의 사용량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