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임기내 코스피 3천"

입력 2012-12-20 17:05
<앵커>



박근혜 당선인의 바람대로 증권업계는 곧 코스피 3000시대가 도래하길 기대했습니다.



오늘은 장중 2000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후 첫 거래일인 오늘 코스피는 장중 2000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당선으로 증시 활황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도 이어졌습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새 정부에서도 한국 증시의 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인터뷰>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외국인 자금에서 한국이 소외됐었는데 정상화되는대로 외국인 자금은 꾸준히 들어올 것입니다. 지속적인 상승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 공약이 빠른 시일내 정책에 반영될 경우 재계의 우려도 곧 해소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제민주화 정책 추진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 기업지배구조원 연구팀장



"경제민주화 공약이 논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되면 코리아 증시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늘 주식시장은 임기 초반 새정부가 재정 집행을 획기적으로 늘릴 것이란 루머가 도는 등 핑크빛 전망이 가득했습니다.



대선 하루 전 한국거래소를 찾아 박근혜 당선인이 밝힌 5년내 코스피 3000 달성 발언도 오늘 증권가의 핫이슈로 회자됐습니다.



코스피 3000 시대를 위한 첫 걸음, 새정부에 대한 주식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