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한뼘 패션녀’로 알려진 전혜슬씨의 전 남자친구가 유명한 축구선수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화성인들이 '성형홀릭 화성인 패밀리' 콘셉트로 등장했다.
특히 노출증으로 사계절 내내 한 뼘 패션만 고집한 ‘한뼘패션녀’ 전씨는 이날 운동선수만 교제하는 ‘운동선수 홀릭녀’로 재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전씨는 “거쳐 간 운동선수들이 너무 많다. 한번 만나니까 못 빠져나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씨는 "크리스마스에 차인 남자친구도 운동선수였고 계속 운동선수만 만나고 있다"며 "주전만 만난다. 프로선수보다는 대학선수를 좋아한다. 그냥 운동선수니까 좋다. 일반 남자는 남자로 안 보인다. 잘 뛰고 힘 좋은 사람이 좋다"고 자신의 취향도 공개했다.
진행자 이경규가 “만난 운동선수 중 유명인이 있냐”고 묻자 전씨는 “전 남친의 정체는 축구선수였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까지 했다. 지금은 J리그에 진출했다. 2년 전에 만났다”고 답했다.
이날 전씨는 실명을 언급했지만 방송에서는 묵음 처리됐다. 이와관련 네티즌들은 2012 올림픽대표팀 중 J리그에 진출한 선수에 관한 궁금해 하는 글을 연이어 게재하며 수사에 나서고 있다. (사진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