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전기술 급등‥"박근혜 효과?"

입력 2012-12-20 09:18
한전기술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8분 현재 한전기술은 지난 18일보다 10.93% 뛴 6만9천원에 거래중입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원자력 발전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원전 안전성 문제가 거론되며 신규 원전 금지와 노후 원전 폐쇄 주장이 제기됐지만 새누리당의 입장은 안전성을 현재보다 더욱 더 강화한 후 원전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극심한 전력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 원전 발주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지연됐던 신 고리 5, 6호기 발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전기술은 올해 초에 발주 예정이던 신고리 5, 6호기 발주가 지연되면서 실적 개선폭이 둔화됐고, 신규 원전 발주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