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그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입력 2012-12-18 22:19
최태원 SK 회장이 그룹 내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직에서 물러납니다.



SK그룹은 17개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개최하고 김창근 부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최 회장의 뒤를 이어 대내외적으로 SK를 대표하면서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운영체계인 '따로 또 같이 3.0'체제를 이끌게 됩니다.



SK의 '따로 또 같이 3.0' 체체에서는 총수 역할을 하는 최고 경영권자의 직함으로 '회장' 대신 '의장'을 씁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서의 의사 결정 등의 업무에서는 물러나지만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3개사의 대표이사 회장직은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