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용카드 해킹 피해 3억원

입력 2012-12-18 17:37
올해 신용카드사들이 각종 해킹 등으로 3억여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의 카드고객 500여명이 금융기관과 안심클릭을 모방한 피싱(Phishing), 안전결제(ISP) 인증서 해킹 등으로 인해 올해만 최소 3억여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를 본 고객들은 안심클릭 결제시 카드번호 입력후 새로운 인터넷 팝업창이 뜨면서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기간을 추가로 입력하도록 유도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해킹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카드사 또한 대응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고객 부주의나 고객 컴퓨터 보안 관리 부실로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많아 고객도 정보 지키기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