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공공기관 역할강화 조직개편

입력 2012-12-17 14:54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부동산 통계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해 부동산 시장의 알리미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우선 부동산통계처를 신설해 토지·주택가격, 전월세, 임대지수, 실거래가 등 부동산 통계정보의 생산 및 관리를 총괄하는 한편 부동산 분석부를 신설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점검, 전망을 통해 시장과 학계 그리고 정부의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감정평가 기준부를 신설해 정부의 감정평가 기준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화되고 있는 실무지침의 해석 등을 통해 감정평가 시장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감정원측은 밝혔습니다.



기존 본부기능의 통폐합으로 본부조직은 10처실 32부에서 10처실 30부로 축소하고 40여명의 전문인력을 지점에 재배치해 부동산 시장상황을 상시 점검·관리하는 상시 조사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부동산 정보를 통합·관리토록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일년 넘게 준비해 온 것으로서 토지·주택가격·전월세 등 정확한 부동산 통계정보를 국민이 한 눈에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진봉 한국감정원장은 "2012년은 한국감정원의 역할과 기능이 바뀌는 제2창업의 원년이라면 2013년은 새로운 역할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해"라며 "내년부터는 부동산 통계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한층 해소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통계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