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11억 달러(1조2천억원) 규모의 '자잔경제도시(JEC) 정유·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16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 자잔경제도시에 하루 40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플랜트와 석유제품 저유·출하 터미널을 신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SK건설은 총 9개 시공패키지 가운데 최대 규모의 9번 패키지를 EPC(설계·구매·시공) 턴키공사로 단독 수주했습니다.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이같은 성과가 FEED(기본설계)와 EPC(설계·구매·시공)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공사 수주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