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일본노선 수요 악화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IFRS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은 일본노선을 중심으로 한 여객수요 악화로 영업수익 1조 484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역성장 추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고성장하였던 인천공항 일본노선 여객 처리량이 한일관계 악화로 2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의 일본노선 역시 입국자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둔화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강 연구원은 "전체 여객매출 중 일본노선 매출이 18.8%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게다가 일본 노선은 수익성이 상당히 좋은 노선이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