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총 진료비가 40조원으로 1인당 약 81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실비보험이 있어 병원비 걱정은 덜었다는 직장인 J씨(29), 2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에 비해 질병과 상해에 대한 병원비를 폭넓게 보장받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실비보험은 CT나 MRI와 같이 치료에 필요한 고가의 검사비와 급여항목의 치과, 항문질환, 한방치료까지 보장되어 최근까지도 가입률이 가장 높은 보험이다.
그러나 J씨의 실비보험은 보험기간이 80세까지이다. 최근 그는 100세 만기 실비보험의 신규가입을 고민 중이다. 실비보험은 생존기간 동안 크고 작은 입통원 의료비에 대해 빈번하게 보장받기 때문에 보장기간이나 보장금액, 특약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후회 없는 실비보험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첫째, 100세까지 가입되는 상품으로 가입하자.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수명 100세 시대 프로젝트’에 따르면 키워드로 건강, 안전, 안정, 자아실현을 정했다. 노년기에 급증하는 질병과 상해에 대비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보험이 의료실비보험이다. 직장실비보험처럼 재직 시에만 보장된다면 퇴직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앞서 J씨처럼 보험기간이 짧다면 100세 만기의 실비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둘째, 입, 통원 의료비 보장금액은 노년기를 기준으로 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정해진 한도 내에서 입원의료비의 경우 자기부담금의 90%까지, 통원의료비의 경우 1~2만원을 공제하고 약정금액까지 보장된다. 가입시점의 보장금액이 노년기에는 물가나 의료비 상승으로 부족하기 쉽다. 그러므로 입원의료비 5천만원 한도, 통원의료비 30만원 한도로 가입하는 것이 적절하다.
마지막으로, 의료비 특약의 갱신형을 최소화한다.
의료실비보험은 전 보험회사 동일하게 입통원 의료비가 5년 또는 3년마다 갱신된다. 갱신 때마다 위험률 등이 달라져 보험료는 대부분 연령에 비례해서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실손 보험 이외의 주요한 암 진단비나 뇌혈관질환 등의 특약에 있어서는 보험사별 갱신과 비갱신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되도록 만기까지 보험료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비갱신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암진단비 등도 일반암, 고액암, 소액암 등을 분류를 다양하게 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의료실비보험은 간단한 통원과 입원치료에도 보장이 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가 빈번할 수밖에 없기에 가입뿐만 아니라 보상청구 발생 시 상세한 안내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담당자 선택이 중요하다.
한편 실비보험가격비교사이트 (www.tell-insu.com) 에서는 24시간 전문 보상청구 대행 팀이 운영되고 있어 보상 청구 시 전문적인 청구대행서비스로 사후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기존보험 증권분석을 통한 무료상담을 이용해 본인에게 맞는 실비보험을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