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내년 예산이 23조5,069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13일 제 24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서울특별시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당초 제출한 안보다 421억원 줄어든 것으로 올해 예산보다는 1조7,240억원 늘어난 액수입니다.
예결위 조정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주민참여예산은 당초 제출된 132개 예산 가운데 7개 사업이 전액 삭감됐고 5개 사업은 감액 조정돼 125개 사업 470억7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복지 관련 예산으로는 의료급여 7,266억원, 영육아보육료 6,052억원, 기초생활수급자 급여 5,666억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1,65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김선갑 예결위원장(민주통합당, 광진)은 "보편적 복지, 민생복지를 지향하는 복지특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