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12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2.7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2개월 연속 동결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기준금리는 올 들어 7월과 10월 각각 0.25%p씩 두 차례 인하된 바 있다.
한국은행은 대선 이후 새정부 정책방향 지켜보자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해 4분기 성장률을 확인한 이후 내년초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