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내년 한국형 헤지펀드 투자전략에 있어 변동성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헤지펀드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변동성을 이용한 통계적 차익거래나 변동성 예측 모델을 활용한 방향성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50%에 육박하는 외국인의 선물시장 점유율과 국가지자체 이탈에 따른 차익거래 시장의 공백, 그리고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낮아진 변동성 수준 등을 고려한다면 변동성 증가에 초점을 두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이어 "변동성이 커진다면 하방경직성이 담보된 주식의 안정성이 클 수 있다"며 "따라서 자사주매입과 같은 바이백 이벤트에 대한 실증적 분석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