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 선진국發 '돈 쓰나미'…환율 속절없이 하락

입력 2012-12-11 07:45
수정 2012-12-11 08:02
<한국경제신문>



* 선진국發 '돈 쓰나미'…환율 속절없이 하락



선진국들의 잇따른 양적완화로 풀린 글로벌 유동성이 국내로 밀려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국인 자금의 국내 시장 유입이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내 금융시장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2년째 무역 1조 달러, 세계 8강 진입



우리나라가 2년 연속으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해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 중국 등 주요 무역 국가들의 교역량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우리나라는 1월부터 10월까지 물량기준 수출이 전년대비 4% 증가하는 등 수출국의 저력을 나타냈습니다.



* 부유층 재테크 수단 된 상호금융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 예탁금에 대한 비과세 혜택 취지가 유명무실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초 농어민과 서민을 위해 비과세 혜택을 제공했지만 실제로는 부유층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내년부터 상호금융조합의 비과세 혜택을 폐지하는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 모토로라, 한국서 철수



모토로라가 한국 시장에서 휴대폰 사업을 철수합니다.



모토로라모빌리티코리아는 대대적인 사업 축소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휴대폰과 마케팅, 연구개발 등 대부분 조직 운영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선일보>



* 주요 기업, 외환위기 이후 최대 조직개편



삼성, LG, 현대중공업 등 주요 기업이 정기 인사를 끝낸 직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설 전망입니다.



대부분 기업이 장기 불황에 대비해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건설과 증권, 화학, 철강 기업들에 칼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 동반성장위 은행 평가‥금융당국 반발



내년부터 은행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포함한다는 동반성장위원회 방침에 금융당국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재무구조 건전성이 중요한 은행에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잣대를 대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인데요.



이같은 입장을 은행연합회를 통해 동반성장위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중앙일보>



* 정몽구 회장 "내년 위기, 만전의 준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내년 위기상황에 대비해 만전의 준비를 다 하라"며 위기감을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내년에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동력을 잃으면 안 된다"며 "현대.기아차의 살 길은 여전히 해외시장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코스피 변동성 축소‥ELS 발행 '시들'



주가연계증권 ELS의 발행액이 1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LS는 최근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발행이 급감하고 있는데요. 증권가에선 코스피 지수 변동성이 낮아진데다 금융당국이 3개월 미만 ELS 발행을 제한키로 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아일보>



* 박재완 "저성장-저금리, 새 위협요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저성장 저금리 현상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며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금융회사 수익성과 건전성 악화가 새 위협으로 떠올랐다"며 "스트레스 테스트로 영향을 분석하고 업권별 전략과 감독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 삼성 주가 '웃고' 애플 '울고'



삼성전자 주가가 한때 150만원을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삼성과 소송전을 벌이는 애플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글로벌 시장 스마트폰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데다 애플과의 특허소송이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란 관측 등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5' 출시에도 시장 점유율을 삼성에 잠식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