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 친환경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 체결

입력 2012-12-10 15:05
수정 2012-12-10 15:15
한국지엠이 제너럴 모터스(GM)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친환경 시설에 대한 투자 강화에 나섭니다.



한국지엠은 10일, 창원공장 홍보관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임직원, KC 코트렐 이태영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공장 내 건물 지붕 공간을 활용한 3MW급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키로 하고 KC 코트렐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은 출범 이후 연료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 자원재활용, 친환경 생산시설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녹색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을 통한 친환경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한국지엠 창원 공장 내 64,000제곱미터 넓이의 건물 지붕에 구축됩니다.







2013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연간 3,7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돼 연간 약2,4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 올 전망입니다.



3MW급 태양광발전소의 연간발전량인 3,700MWh는 약 1,2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입니다.



한국지엠은 이번 창원공장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다른 공장에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