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서 가장 큰 몫을 한 주체는 외국인이었습니다.
최근 외국인들이 거침없는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2월 증시 상승에 산타가 되어줄 수 있을지, 어예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떠났던 외국인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달(11월) 29일부터 다시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8 거래일째인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액수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 3천250억원에 달합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전자, 금융업을 중심으로 , 시가 총액이 높은 대형주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10일 장중 150만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는 12월 들어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베팅한 종목입니다.
LG화학과 삼성전기, LG전자, 기아차도 삼성전자에 이어 인기있는 매수 금액 상위 종목들입니다.
<브릿지-어예진 기자>
"증권가에서는 최근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의 자금이 연말 배당은 물론,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이나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3주째 강한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이대상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03540 target=_blank>대신증권 연구원>
"아시아 전체적으로 선진국 대비해서 좋게보는, 상대적으로 기대수익 높다고 생각하는게 보여집니다.
아시아 쪽으로 외국인 자금이 계속 들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시각보다는 장기적으로 한국도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통화 강세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연말 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