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대 겨울철 에너지 절약 대책 마련

입력 2012-12-10 10:30
서울시가 이번 주부터 매주 수요일 19시 이후 신청사와 서소문별관 사무실 전등을 일제히 소등하는 '사랑의 불끄기의 날'을 운영합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4대 '동절기 에너지절약 특별대작전'을 2월까지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4대 중점 사업은 ▲사랑의 불끄기 운동 ▲포근차림 하기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겨울바람 꼼짝마’ 프로젝트 ▲에너지 절약왕 선발대회 등입니다.



서울시는 내복 등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소재의 실용복장을 권장하는 '포근차림 지침'을 시와 자치구는 물론 유관부서에 전파하고 동절기 실내온도를 18℃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20개 기업, 은행 등이 절약하는 에너지 절감량을 선 기부 받아 에너지 취약계층 3천 가구에 옷, 담요, 연탄 등 방한물품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 ‘겨울바람 꼼짝마’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호텔, 대학교 등 에너지다소비 건물 224개소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전기사용량을 줄인 9개소와, 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한 우수가정 300가구를 선발해 내년 4~5월 중 '에너지 절약왕'으로 시상할 계획입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사랑의 불끄기, 내복입기 등이 시민, 기업, 종교계 등 사회 각계 각층이 모두 함께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과 전력위기 극복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도록 끈기를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