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내년 경영방침으로 '솔선수범'을 꼽았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내년에도 대내외 경영환경이 엄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회장인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계열사에서는 '솔선수범'을 임직원 인사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을 수립하고 "성실하지 않으면 중용하지 않는다", "윤리적 문제는 엄벌한다" 등의 각론적 실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올 한해 워크아웃이라는 제한된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금호아시아나 구축'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소기의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금호아시아나는 내년에도 투명경영을 기반으로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