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국내 기업들의 '긴축' 경영기조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요기업 27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 결과 경영 기조를 '긴축'으로 설정한 CEO가 지난해보다 9.1%p 늘어난 5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확대' 경영을 하겠다고 응답한 CEO는 4.8%p 줄어든 22.3%에 그쳤습니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경영자들의 위기체감도(2008년 대비 102%)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아 리먼사태에 비해 지금의 체감 경기가 훨씬 좋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는 '강력한 리더십'이 41.9%로 가장 높았고 '사회통합능력(30.1%)'과 '도덕성(16.9%)'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