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 단체 대표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단체를 발굴 포상해 참여 단체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참여 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습니다.
KAI는 최근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과 관련해 2010년부터 항공우주분야의 지식과 경험, 공간을 교과과정 속의 수학·과학 원리와 연계한 체험학습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KAI 에비에이션 캠프를 운영중입니다.
올해 7월에는 연 1만 명 이상이 참여 가능한 체험학습관 KAI 에비에이션센터를 개관해 그동안 출입제한과 보안문제 등 방위산업체의 특성상 생긴 운영상의 문제점을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AI 관계자는 "보잉, EADS, 삼성테크윈 등 국내외 항공 관련 기업들과 전문 항공캠프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며 "KAI 에비에이션센터를 세계적인 체험학습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