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유방이 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 공개 된 후 주부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 병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유방전문병원을 찾고 있다.
부유방이란 발생학적으로 겨드랑이에서 배꼽에 이르기까지 유선을 가지고 태어나 최종적으로 가슴에만 유선조직이 남고 다른 부위는 퇴화하여 없어지게 되는데, 이때 퇴화 해야 할 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를 뜻한다.
부유방은 심각하거나 나쁜 병은 아니지만 유선조직이 과도하게 남아 생리주기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거나 유방처럼 큰 덩어리가 잔존하며 외형상의 문제가 될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부유방의 대부분이 지방만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지방흡입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유선과 지방이 같이 존재 하므로 정확한 효과를 원한다면 유선절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유선절제술의 경우 겨드랑이에 약 4~5cm 정도의 피부절개를 하여 유선을 절제하는 수술방법을
사용하는데 부유방 치료를 위해서는 성형외과가 아닌 유방외과를 찾아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
피부가 많이 처져있지 않고 피부탄력이 좋은 경우 5mm 정도의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이용한 맘모톰 수술도 가능하다. 맘모톰을 이용한 수술의 경우 내시경을 통한 세심한 수술이 가능한 만큼 시술하는 의사의 경험이 중요하다.
2000년대 초부터 강북삼성병원 배원길 교수와 함께 국내 최초로 내시경유방암수술을 시행한
내시경유방수술의 1세대인 정정필 원장은 "맘모톰을 이용한 내시경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수술이므로 반드시 내시경수술 전문의로부터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삼성뉴방외과의 정정필 원장은 내시경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은 물론 국내외 여러 학회를 통해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