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률, 기업↑·개인↓..경제에 '부담'

입력 2012-12-06 18:33
우리나라 총 저축률이 하락하기 시작한 80년대 말 이후 개인 저축률이 큰 폭으로 떨어면서 2000년 이후에는 기업저축률이 개인저축률을 추월했고 그 격차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최근 저축률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총 저축률이 경제여건과 괴리되지는 않은 수준이지만 하락세가 지속되는 데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는 '높은 기업저축률과 낮은 개인저축률'은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말했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 전체의 투자여력 감소, 경기변동 확대 등 경제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저축률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 활성화→성장잠재력 확충→경제성장→소득 등 저축 여력 확대→투자 확대' 등의 경제 선순환 고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