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스타 주걸륜, "한류 강남스타일 이제그만!" 논란

입력 2012-12-06 11:25
대만 톱스타 주걸륜이 '강남스타일'의 열풍을 경계하는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걸륜(周杰倫)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닷컴의 10주년 기념 시상식에서 "'강남스타일'은 웃기다. 하지만 중국 음악이 훨씬 대단하다"며 "더이상 한류를 추앙하지 말고 모든 연예인들이 힘을 합쳐 '강남스타일'을 하지 말자"고 말했다.



주걸륜의 '강남스타일' 경계 발언과 동시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해당내용에 관한 찬반 투표가 열렸다. 투표에서는 주걸륜의 발언을 찬성하는 의견이 80% 이상을 기록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강남스타일'은 미국과 유럽을 넘어 중화권에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주걸륜은 5월 글로벌 금융잡지 포브스 중국어판이 발표한 ‘중국 유명인사 목록’에서 대만계 가장 유명한 중국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