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1월 매출 급증.."고맙다 冬장군"

입력 2012-12-03 18:19
길어지는 불황에 고전해온 백화점들이 지난해보다 이르게 찾아온 추위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두자릿수로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신규점포를 포함해 지난달 매출이 23.4%, 기존점만 따질 경우에도 16.1% 늘었습니다.



현대백화점도 기존점 기준 12.2%, 신규 점포를 포함한 전점 기준으로 18.3%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기존점 기준 10.2%, 전점 기준 15.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AK플라자는 전점에서 매출이 13.5% 늘어났습니다.



백화점업계는 추위에 따른 특수와 더불어 회복 추세에 있는 소비 심리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