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인문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안주는 안락사다'라는 자신의 모토를 내걸고 산티아고 900km를 걷기 시작한다.
50여 일 동안 긴 여정을 끝낸 자리에서 삶의 매력은 끝까지 가보는 것이며, 이기고 지는 것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끝까지 하면 모두 이기는 것임을, 누구와 경쟁하며 걷는 것이 아니라 혼자 가는 길임을 되새긴다.
"자람은 아프지만 멈추는 고통스럽다"
그가 전하는 '성장통이 아닌 정지통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정진홍 지음/ 문학동네 출판/ 1만5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