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주식시장은 1,90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소외됐던 소비재 관련주가 유망하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1. 코스피 전망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1,930 전후로 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는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회복에 대한, 또 경기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그리고 유동성 개선에 대한 이런 부분을 기다리는 흐름 속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1,910에서 1,960, 1,900포인트대 전반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고요. 주 초반에는 그동안 소외됐던 소재와 산업재, 금융, 자동차와 같은 소외주 중심으로 반등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주 후반으로 가면 월간 경제지표들이 발표 될 텐데 이것들이 조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첫 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의식하는 경계 매물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2. 주요 체크포인트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11월 수출이 어떻게 됐느냐가 첫 번째 관심거리 이고요. 주말 같은 경우에는 미국 비농가 취업자 수가 나오면서 이것이 고용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는 것이 핵심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EU재무장관회의가 12월3일에 있습니다.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해서 IMF가 사실상 부채 탕감에 해당하는 국채 BUY BACK을 제안했는데 이 부분이 어떻게 타결되는지를 봐야되고요. 미국의 11월 ISM지표와 11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 현재 예상으로는 전월에 비해서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씩 악화 되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습니다."
3. 투자전략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시장은 여전히 종목 차별화 장세를 예상을 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소비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IT가 여전히 장세를 끌고 가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중국 관련된 소비주들은 일시적인 조정권에 들어가 있지만 새로운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3년 전반적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소비에 의해서 이뤄지는 만큼 IT와 자동차, 그리고 필수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박스권에서 수렴형 패턴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주간으로 봐서는 그런 수렴 국면의 일부 구간에 놓여 있을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가격매력이 부각되는 소외주들, 산업재와 소재, 금융 등의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