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석유화학플랜트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등 2건, 8억900만달러의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자잔 지역에 하루 생산량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소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14개 패키지 중 12번으로, 나프타 가공 및 벤젠 등 방향족 화합물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또,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그룹 인도라마가 발주한 '인도라마 비료공장'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포트하커트 지역의 엘레메 석유화학단지에 하루 암모니아 2,300톤, 요소 4,000톤을 생산하는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말까지 기존 지역거점 시장에서 대형 공사 계약이 예정되어 있고 남부 아프리카, 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올해 해외수주 목표액 64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