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산업생산 0.2%↓.. '다시 부진'

<앵커> 조금전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됐습니다. 10월에 광공업 생산을 제외하곤 모두 일제히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9월 반짝 증가했던 산업활동 동향이 10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제조업경기를 반영하는 광공업생산만 반짝 증가했고, 소비와 설비 투자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의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한달 전에 비해 0.6% 증가해 2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생산 차질이 정상화된 가운데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비스업생산은 출판과 영상, 방송통신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0% 감소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광공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건설업이 모두 감소하며 전달보다 0.2%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감소하며 한달 전에 비해 2.9%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도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줄어 0.8% 줄었습니다.



9월 반짝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10월 다시 감소세로 접어들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섣부릅니다.



글로벌 경기가 불확실하고, 내수도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모두 위축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