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럽 상용차 시장 공략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현대차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상용차 제조업체 카르산(Karsan)과 전략형 유럽 소형 상용차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14년 말부터 카르산의 터키 공장에서 현지조립생산(CKD)방식으로 승합용 버스와 화물용 밴, 트럭 세 차종을 생산합니다.
현대차는 이 세 종류 차량을 2021년까지 세계 시장에 총 2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앞으로 중국과 미국 등 지역별 생산거점을 확대해 세계 2위 상용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생산협력 계약 체결을 계기로 소형 상용차 최대 시장인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며 "친환경성을 확보한 상용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 앞서가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