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제심리를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BSI)가 석 달째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이달(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경제심리지수를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전 달보다 1포인트 떨어진 6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9년 4월의 67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형태별로는 대기업 업황BSI의 경우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71이지만 중소기업은 63으로 4포인트나 떨어져 중소기업의 사정이 더 어려움을 나타냈습니다.
BSI는 100을 넘으면 기업의 경제심리가 개선된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로, BSI가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 미친 것은 기업심리가 그만큼 나쁘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