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실시간 수중이동체 탐지시스템' 개발

입력 2012-11-28 16:41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우리나라 주변 해양환경과 수중이동체를 탐지·감시할 수 있는 '융합 실시간 관할 해역 관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과기원 해양방위센터 최복경 박사팀은 해저음향 감시관측케이블을 이용해 수중ㆍ수상 이동물체를 감시하는 '해저 음향케이블 활용 탐지기술'과 '레이더·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선박추적 기술', 해수유동과 수온변화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융합한 '실시간 관할 해역 관측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동해 연안 수심 20m 지점에서 육지로부터 1km 떨어진 곳까지 음향 센서를 부착한 해저케이블을 설치해 성능시험을 마쳤고, 앞으로 10㎞ 이상 해역까지 설치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해양과기원은 이번 연구는 해외에서 사용되던 관측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