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라식 수술로 김장 담그기 걱정도 끝!

입력 2012-11-28 11:38
노안 라식 수술로 김장 담그기 걱정도 끝!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 “노안이 오면 설탕, 소금 구분도 어려워질 수 있어”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어 주부들은 김치를 담그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노안이 찾아온 주부들은 종종 김치를 담글 때 소금 대신 설탕을 넣을 뻔하는 아찔한 상황을 경험한다.



김장김치가 맛을 내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소금이 필요하다. 이 정도의 양을 설탕과 맞바꾼다면 주부들에게는 매우 꺼림칙한 일이다. 실제로 주부 김모 씨(50)는 노안이 몇 년 전부터 찾아온 후로 김장김치를 담글 때는 물론, 요리를 할 때마다 곤욕을 치르곤 한다.



가까운 거리가 희미하고 흐릿하게 보이는 노안 때문에 소금과 설탕 같은 조미료를 헷갈리는 것이다. 김치만 담그기 시작하면 정신이 없는 통에 설탕을 소금이라고 착각하기 일쑤며, 김치 속에 설탕을 평소 소금 넣는 양만큼 집어넣은 적도 있다고.



노안은 40대를 즈음해서 자연스럽게 시작되는 노화 현상으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근거리가 잘 보이지 안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휴대폰, 신문, 메뉴판 같은 근거리를 잘 보기 어려워지고,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도 느려진다. 밝은 곳보다 어두운 장소에서 시력이 더 떨어지는 느낌이 들며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노안이 시작된 주부들은 요리를 할 때 조미료도 구분이 안된다고 하소연 하는 경우도 있다”며, “돋보기 안경을 쓰고 요리를 하기에는 김서림, 흘러내림, 장시간 착용시 두통 등과 같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김모 씨의 경우 노안 때문에 김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씨니어, AMT, 카메라인레이와 같은 노안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씨니어 노안교정술은 노안을 정시성 노안, 근시성 노안, 원시성 노안으로 세분화 하고 세밀한 지름의 0.44mm의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면을 더 얇고 매끄럽게 잘라내는 수술. 조직손상이 적고 인공 삽입물이 없어 안정성이 높은 수술법이다.



AMT 노안교정술은 근시와 노안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 적합한 노안교정술이다. 경도 근시 및 중등도 근시 시력과 함께 노안 시력까지 교정하여 원거리 시력 및 근거리 시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메라 인레이는 각막에 KFDA, CE인증을 받은 작은 링 모양의 렌즈를 삽입해 노안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노안뿐만 아니라 근시, 원시, 난시 시력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이종호 원장은 “노안 라식과 같은 노안 수술을 받으면 안경이나 돋보기 없이도 일상 생활이 가능해진다”며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정밀 검사를 먼저 받고 안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고로 노안이 찾아오는 40~50대부터는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한 노인성 안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1년에 1~2회 정도 안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