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LA오토쇼 첫 공개

입력 2012-11-28 13:59
수정 2012-11-28 15:46
제너럴 모터스는 현지시각으로 28일 개막하는 로스앤젤레스 국제 모터쇼에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를 전 세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파크 전기차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스마트기기 편의성을 갖춘 5도어 해치백 차량으로,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해 미국 캘리포니아, 오레곤주, 한국, 캐나다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세금 혜택을 통해 미화 25,000 달러 미만에 출시될 계획입니다.



쉐보레는 전기차 볼트의 선전에 힘입어 미국 플러그인 전기차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섰으며, 스파크 전기차는 검증된 전기 모터와 배터리 개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개발됐다고 GM은 강조했습니다.



마크 로이스 GM 북미 사장은“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춘 전기차가 8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는 점에서 기존 자동차시장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파크 전기차는 130 hp(110kW)의 최대출력과 400 lb.-ft의 토크를 제공하며, 20 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파크 전기차가 동급 최고의 주행거리를 구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GM은 소개했습니다.



스파크 전기차는 북미 표준 급속 충전이 가능한 순수 배터리 전기차로 20분 내에 80% 수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단일화된 충전기를 통해 미국 표준 급속 충전, AC 240V, 120V 등 세 가지 충전방식을 통합 지원합니다.



240V 콘센트를 이용해 7시간 내에 충전을 마칠 수 있으며, 차량 이용 시간에 맞춰 충전 시간을 조절하거나 전기료가 저렴한 시간대에 충전하는 등의 맞춤식 충전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스파크 전기차는 온스타 홈페이지와 쉐보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차량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