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캐나다 생산원유·액상 천연가스 국내 도입 추진

입력 2012-11-27 15:09
STX에너지(사장 이병호)는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와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NGL(액상 천연가스)과 캐나다산 원유의 국내 도입 등 상호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서는 27일 STX남산타워에서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과 캐나다 하베스트사 이명헌 사장 간에 체결됐습니다.







합의내용에는 하베스트사에서 생산되는 NGL과 캐나다산 원유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셰일가스 개발 협력, 마케팅 협력, 생산 설비 운영과 유지 관리 협력 등이 포함됩니다.



STX에너지와 석유공사는 합의서 체결 이후 국내도입을 위한 인프라 등이 확보되면, 캐나다로부터 월 50만 배럴의 NGL과 월 80만 배럴의 캐나다 원유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TX에너지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캐나다 맥사미시 광구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장기적으로 생산 가스의 액화 반입을 통한 국내 발전 사업의 연료 원가 절감 등 국내 발전사업의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TX에너지는 캐나다 혼리버 지역에 위치한 맥사미시 광구에서 120여개의 석유, 가스 생산정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 NGL 분리 추출 플랜트 설치를 통해 생산가스의 고부가가치화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