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KINDEX 중국본토 CSI300' ETF가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이번 상품은 중국 상해거래소와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300종목 중 상해거래소 201개, 심천거래소 99개 종목을 편입해 구성됐습니다.
홍콩HSCEI 지수나 FTSE A50 지수에 비해 금융업종의 비중이 낮은 대신 중국 내수업종이 적절해 포함돼 중국 경제 구조와 가장 유사한 업종 구성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월 중국정부로 부터 1억달러의 A주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한도를 취득했습니다.
이번 ETF가 A주 현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규모는 1억달러이지만, A주 ETF나 CSI 300선물 등 대체 자산을 일정 수준 활용해 약 2천억원 수준까지 ETF규모가 확대가 가능합니다.
한국거래소 측은 "거래소 상장 상품인 ETF로 A주 투자시, ETF 증권의 장내 매도로 우너하는 시점에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다"며 "A주 공모펀드 대비 보수(0.70%)가 크게 저렴해 투자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