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처 유전체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입력 2012-11-27 11:07
정부 부처별로 개별적·산발적으로 추진해온 유전체 사업이 국가 차원 R&D 투자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와 농림수산식품부·국토해양부·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농촌진흥청은 '포스트게놈 신산업육성을 위한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기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한 결과,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정체되었던 유전체 분야 정부 R&D 투자가 본격화되어 오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국고 5,788억원이 유전체 연구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부처별 투자액은 복지부 1,577억원, 농식품부 1,180억원, 국토부 608억원, 교과부 1,513억원, 지경부 910억원 등입니다.



'다부처 유전체 사업'은 유전체 5대 분야에 걸쳐 17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이 중 부처간 연계?협력이 요구되는 5개 사업은 1,035억원, 총사업비의 17.9%의 공동 연구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다부처 유전체 사업의 추진이 맞춤의료, 식량?에너지 자원, 새로운 소재 개발 등으로 미래 의료와 산업 시장을 바꾸는데 기여하고, 전세계적인 유전체 기술개발 경쟁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