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현지시간으로 26일,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社가 발표한‘2013 잔존가치상’에서 3개의 수상 차종을 배출하며 일반 브랜드 2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번‘2013 잔존가치상’에서‘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 부문, ‘그랜저(현지명 아제라)’가 대형차 부문,‘싼타페(현지명 싼타페 스포츠)’가 중형SUV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반떼’의 경우 준중형 부문에서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 도요타 코롤라 등 16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3년 연속‘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작년 LA모터쇼에서 미국에 데뷔한 신형 그랜저는 출시 1년 만에 대형차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4월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신형 싼타페는 중형 SUV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오르며, 3년 연속 중형 SUV 부문을 석권해온 스바루 아웃백을 제쳤다고 현대차는 소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3개 차종의 부문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과 브랜드별 평가 2위 달성이 미국시장에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중요시하는 지표 중 하나인‘잔존가치’는 일정 기간 신차를 사용한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가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