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중장기 수익개선안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7천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연결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8.9%증가한 406억원을 기록했다"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은 8.1%로 시장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상품운용 손익이 지난 1분기 71억원 적자에서 163억원 흑자로 돌아서 실적개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나머지 수익원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이 단기적으로 지점 통폐합 등 판관비 감축에 들어갔지만 자산관리부문을 대체할 중장기적 수익 개선안이 아직까지 제시되지 않고 있어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치를 낮춰 잡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