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방향성 없는 코스피, 1908P 약보합 마감

입력 2012-11-26 17:24
수정 2012-11-26 17:28
<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약보합권에서 마감했군요. 자세한 시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주말 미국 쇼핑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양호 소식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소폭 하락마감 했습니다.



거래대금도 3조1700억원에 그치는 등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2.82포인트 0.15%내린 1908.5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240억원, 기관이 700억원 매수에 그쳤고, 개인이 93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주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했던 삼성전자는 급등 부담으로 2%넘게 빠지면서 140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이 오르면서 시장의 균형을 맞춰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도 현대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등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2.58포인트 0.52%내린 492.24에 마감했습니다. '



오늘 코스닥시장은 안철수 후보의 대선행보 포기로 안철수 관련주들이 대거 하한가를 기록한 반면 문재인 테마주와 박근혜 테마주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치테마주들의 등락이 크게엇갈렸습니다.



<기자>



오늘도 외국인보다 기관의 매수세가 강했고, 최근 외국인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기자>



네, 시장에서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 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기관주도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달들어 기관이 삼성전자를 6700억원어치 순매수 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주 10%이상 주가가 올랐고, GS리테일과 NHN, LG전자등 기관 순매수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지난주 기관이 IT부품주를 대거 사들이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했던 반면, 개인위주의 정치 테마주는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망세로 지수가 큰 변동이 없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외국인 유입 전까진는 당분간 기관주도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자>



미국의 연중 최대 소비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들은 예년보다 일찍 문을 열었고 온라인 업체들도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서며, 시장에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