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점' 서울 한강변 아파트, 이참에 입성해볼까?

입력 2012-11-26 11:23
'인기만점' 서울 한강변 아파트, 이참에 입성해볼까?



- 한강생활권 프리미엄에 시세 상승까지 ‘好好’







마포에 사는 A모(45·男)씨는 집에서 도보로 한강시민공원까지 10분쯤 걸린다. 자전거 농구장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연중 상시 사람들도 북적인다.



그는 “강북 도심과 여의도가 가까운 마포 일대는 주거여건 등이 이미 검증된 곳”이라며 “마포권역은 특히 한강 시민공원 접근성이 뛰어난 게 입주민들에겐 매력 요소”라고 말했다.



최근 단지 주변으로 강이나 호수 등이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리버생활권’ 아파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살기 좋은 것은 물론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도 많다. 풍수에서 물은 곧 재물을 의미하는데, 한강 인접 아파트가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1억원 이상 비싼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 한강변 ‘청담자이’는 지난해 6월 수도권 분양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평균 4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 마감됐다. 분양가 대비 시세도 크게 올랐다. 전용 49㎡는 6억2900만원(분양가)에서 현재 최고 8억3000만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도 시장 분위기를 감지하고 생태하천, 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거나 산책코스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변에 생태하천 등이 인접해 있으면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지자체에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며 “수변아파트는 프리미엄과 주거환경 모두를 얻을 수 있어 실수요자에게 단연 인기”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강생활권 좋은 로열층 아파트는 앞으로 몸값이 더 뛸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부터 같은 단지, 같은 면적 아파트라도 층수, 조망, 채광 등이 반영된 가격 차이가 담보가치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담보인정비율(LTV)이 올라가니 로열층은 대출도 그만큼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진 비싼 몸값에도 불구하고 담보가치는 저층이나 로열층이나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예를 들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2674가구 모두 지금은 8억700만원의 담보가치를 적용받지만, 앞으로 로열층은 담보가치가 8억3800만원으로 오르면서 1500만원가량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아파트라도 고층이냐, 저층이냐에 따라 집값이 크게 다른 게 현실”이라며 “이제 담보가치에서도 격차가 커진 만큼 한강생활권의 가치도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마포구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대표적인 한강생활권 아파트다. 마포 리버웰(Mapo Riverwell)이란, 한강의 생활권을 표현하는 ‘River’와 ‘좋은’ 의미라는 ‘Well’을 합성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용강2구역 래미안에서 “한강이 주는 풍요로운 가치를 누리다”라는 의미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된다. 총 563가구(임대 97가구 포함)로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 41가구, 84㎡ 344가구, 114㎡ 81가구로 구성된다.



이름처럼 한강이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아 서울 시청과 여의도 등 도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약 14만㎡에 달하는 대규모 경의선 녹지공원, 염리생활체육관 등 주변 공원과 녹지가 풍부해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또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2012년말 개통예정)이 지나는 공덕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어 서울 도심(시청, 광화문) 및 여의도 등 주요업무시설 밀집지역으로 손쉽게 출퇴근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주근접형 단지로 꼽힌다.



래미안 마포 리버웰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근처(한강대교 북단)에 있으며 입주는 2014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