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해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수출을 최종 점검하고 내년도 수출 여건 진단을 위한 업종별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26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석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수출이 대외 여건 악화로 다소 부진했지만,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중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가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내년에도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와 단가 하락, 보호무역주의 점증 등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여건이 좋은 신흥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수입규제 움직임에 적극 대처하자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수출 촉진 확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