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우승 소감.. "기적을 노래할 수 있었다" 감사~

입력 2012-11-26 08:24
국가대표 오디션 Mnet 슈퍼스타K의 네 번째 왕중왕 자리는 로이킴이 차지했다.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스타K4 결승전에서 로이킴은 함께 결승에 오른 딕펑스를 제치고 대한민국 오디션 사상 최강 훈남 보컬리스트의 탄생을 알렸다.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싶었다'는 그의 꿈도 마침내 현실이 됐다.







로이킴은 2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 않을 정도의 원숙한 보컬 실력과 수준급 무대 매너로 매 생방송마다 '팔색조'같은 매력을 뽐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더불어 훈훈한 외모는 그만의 특권이기도 했다. 그간 로이킴은 발라드, 미디엄 재즈, 펑크, 포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폭넓게 선보여 왔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리쌍의 힙합 장르까지 섭렵하며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시청자들은 그의 구김살 없는 모습에 환호했고 결국 로이킴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로이킴은 이날 우승에 대해 "슈퍼스타K4는 정말 감사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이 자리에 제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팬들, 스태프분들 그리고 저희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음악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생각이다. 훌륭한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분한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기적을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모두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Peace, love"라는 글로 소감을 전했다.



우승자 로이킴은 우승 상금 5억(앨범 발매비 2억 포함)과 함께 오는 30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2 MAMA' 무대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된다. 꽃미남 보컬리스트 로이킴이 앞으로 가요계에 진출해 어떤 활약을 보일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